2024.07.18 (목)

  • 흐림동두천 24.4℃
  • 흐림강릉 25.6℃
  • 흐림서울 24.5℃
  • 대전 25.7℃
  • 흐림대구 29.7℃
  • 흐림울산 28.2℃
  • 흐림광주 27.5℃
  • 흐림부산 26.4℃
  • 흐림고창 27.6℃
  • 구름많음제주 32.4℃
  • 흐림강화 24.9℃
  • 흐림보은 26.1℃
  • 흐림금산 27.1℃
  • 구름많음강진군 29.2℃
  • 흐림경주시 28.9℃
  • 흐림거제 26.5℃
기상청 제공

고령층 10명 중 7명 "73세까지 계속 일하고 싶다"

 

55~79세 연령층에서 10명 중 7명은 더 일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원하는 정년은 73세까지 일하고 싶어했다.

 

통계청은 28일 '2020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고령층 부가조사) 결과'를 내고 55~79세 중 장래에 일하기를 원하는 인구는 962만명으로 전체의 67.4%(962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1년 전보다 2.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일하기를 원하는 이유로는 ‘생활비 보탬’이 58.8%를 차지해 ‘일하는 즐거움’(33.8%)보다 훨씬 높았다. 희망 일자리 형태는 전일제가 56.7%, 시간제 43.3%였다.

 

200만원 미만 임금 일자리를 희망하는 고령층이 60.5%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200만원 이상은 39.5%에 달했다.

 

세부적으로는 월 소득 150만~200만원 미만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22.7%로 가장 많았다. 100만~150만원 미만(19.5%), 200만~250만원 미만(17.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 5월 기준 55~79세 고령층 인구는 1천427만1천명으로 고용률은 55.3%이었다. 이는 1년 전보다 0.6%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그만둔 이유는 주로 '사업부진, 조업중단, 휴·폐업'(33.2%)을 꼽았다.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55~64세)에서의 평균 근속기간은 15년 7개월로 1년 전보다 1.3개월 늘었다. 그만둘 당시 평균 연령은 49.4세였다.

 

55~64세 근로자가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기준으로 잡은 평균 근속기간은 15년 7개월로 전년 동월 대비 1.3개월 증가했다.

 

고령층 인구가 평균적으로 73세까지는 일하고 싶어한다고 응답했다. 연령구간별로는 55~59세는 70세, 75~79세는 82세까지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1년간 연금 수령자 비율은 47.1%(671만 6천명)로 1년 전보다 1.2%포인트 상승했다. 월평균 연금 수령액은 63만원이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