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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자유시장주차장 화재경보 오작동- 관리공단 늦장 대응 '비난'

 

29일 오후 4시 10분경 파주시 문산읍 자유시장공영주차장에서 화재경보가 울려 시장 상인과 주차인들이 혼란을 겪었다.

 

이 시간에 파주 일대는 장맛비가 거세게 내렸는데 4층으로 이루어진 공영주차장 스피커에서 갑자기 화재경보 방송이 흘러나왔다.

 

방송을 들은 주차시민이 놀라서 밖으로 나와 주차타워를 둘러보았으나 그어디서도 화재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

 

시장 상인중 한 두분과 주차 중이던 시민이 관리소를 두드렸으나 관리소는 잠겨있었고 비상 방송이 울리는 10여분 동안 그 누구도 관계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10분 후 경비업체 직원이 와서 1층 관리실 문을 열고 들어간 후에 방송은 중단되었고 ‘오작동’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20분이 흐른 후 시설관리공단 직원 2명이 출동해 현장 확인을 하였고 오작동이라고 했다.

 

출동한 정순채(공단공무직원)씨는 “비가 내리면서 습기 때문에 오작동이 발생했다”며 “각 층마다 10개의 감지기가 있는데 이중 한 개가 오작동 된 것을 확인했다”고 했다.

 

또한 함께 출동한 직원은 “8월 초에 감지기를 교체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화재경보 방송에서는 “화재가 발생했으니 지하 대피소로 대피하라”고 했으나 주차타워에는 지하 대피소가 없어 시설공단에서는 제대로 화재에 대비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이날 광경을 목격한 시민들은 “주차장 관리인이 즉각 출동할 수 없는 것이 문제”라며 “실제 화재가 발생했으면 어쩔뻔 했느냐”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 경기신문/파주 = 최연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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