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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제조업 체감경기 큰 폭으로 회복, 비제조업은 제자리

 

도내 제조업의 체감경기지수가 제조업을 중심으로 전월보다 10포인트 이상 상승하며 크게 호전됐다. 다만 비제조업은 여전히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7월 경기지역 기업경기조사’를 발표하고 경기지역 제조업 업황BSI는 62로 전월(54) 대비 8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해당 조사는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도내 757개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BSI는 기업가의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지표로,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이라고 답한 곳이 긍정적이라고 본 업체보다 많다는 의미다.

 

매출 BSI는 7월중 실적(76)과 다음달 전망(74) 모두 전월 대비 14포인트, 10포인트 상승했다. 생산 BSI 역시 7월중 실적은 78, 다음달 전망은 77로 지난달보다 각각 12포인트, 8포인트 올랐다.

 

지난달 악화되었던 채산성 BSI도 7월 중 실적은 83으로 6포인트 상승했다. 다음달 전망은 85로 4포인트 상승해 긍정적 전망을 그렸다. 자금사정 BSI 역시 7월 실적은 78, 다음달 전망은 79로 전월 대비 7포인트씩 상승했다.

 

반면 도내 비제조업 업황BSI은 7월 중 실적과 다음달 전망 모두 58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경영 애로사항으로 제조업은 지난달에 이어 여전히 ‘불확실한 경제상황’(22.6%)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내수부진(17.4%), 수출부진(12.3%)의 비중이 상승했다.

 

비제조업은 ‘내수부진’(21.4%)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불확실한 경제상황’(20.8%)과 ‘인력난·인건비 상승’(11.3%)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행은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지는 못했지만 회복세를 탄 것은 분명“이라며 ”금융위기 당시보다 이번이 기업 심리의 진폭은 작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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