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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예금금리가 0%대에 진입했다. 1천만원을 예금해도 1년 이자가 10만원에 못미친다는 얘기다.
한국은행은 31일 ‘6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내고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0.89%로 전월대비 0.18%포인트 내렸다고 밝혔다. 이는 통계 작성 후 역대 최저치다.
순수저축성예금 금리(0.88%), 시장형금융상품 금리(0.92%)는 각각 0.19%포인트, 시장형금융상품은 0.13%포인트 떨어졌다.
신규 취급액 기준 은행권 대출금리는 0.1%포인트 하락한 2.72%였다. 기업대출 금리는 2.75%로, 전월 대비 0.08%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 금리는 0.14%포인트 하락한 2.67%로 집계되면서 사상 최저치였다. 주택담보대출 역시 전월보다 0.03%포인트 떨어지면서 2.49%를 기록했다.
일반신용대출금리는 2.93%로 전월 대비 0.4%포인트 급락하며 사상 첫 2%대로 진입했다.
비은행금융기관 예금금리도 모두 하락했다. 상호저축은행과 신용협동조합의 예금금리는 각각 1.92%와 1.79%로 모두 0.07%포인트씩 떨어졌다.
상호금융, 새마을금고의 예금금리도 1.21%, 1.74%로 각각 0.13%포인트, 0.05%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대출금리의 경우 새마을금고만 0.06%포인트 상승해 4.17%로 집계됐다. 저축은행, 신협, 상호금융의 대출금리는 0.03~0.09%포인트 줄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