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갑작스레 취소된 검찰 고위간부 인사가 오는 6일 재논의된다.
법무부는 오는 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인사위를 열고 검찰 고위 간부의 승진·전보 인사를 논의해 이르면 당일 오후 인사를 단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창재 변호사를 위원장으로 검찰인사위는 11명으로 구성된다.
위원은 검사 3명과 판사 2명, 변호사 2명 등 법조인 이외에 법학 교수 2명과 외부 인사 2명 등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사법연수원 27~28기의 검사장 승진이 예상된다.
현재 검사장급 이상 공석은 서울·부산고검장, 서울남부지검장, 인천지검장, 대검 인권부장, 서울·대전·대구·광주·부산고검 차장,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등 11자리다.
법무부는 검사장급 이상 인사가 마무리되면, 이달 내 중간 간부 인사도 단행할 방침이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이번 인사와 관련해 윤석열 검찰총장의 의견을 아직 듣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만큼 법무부와 대검찰청은 마지막까지 의견을 조율할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