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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소방서,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11월부터 설치

 

파주소방서는 5일 화재·구급현장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설치하고 11월부터 시범운영 예정이라고 밝혔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구급차나 소방차와 같은 긴급 차량이 교차로에서 정지하고 않고 우선적으로 통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화재·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긴급차량이 신호대기로 지체되지 않고 신속히 목적지까지 도착하도록 지원하고, 교차로 내 긴급차량 교통사고를 방지하는 데 목적이 있다.

 

2019년 기준 재난현장까지의 경기도 평균 출동소요시간은 8분 40초인 반면, 파주시는 9분 32초이다. 파주시의 경우 도·농복합지역으로 관할이 넓고 센터가 조밀하지 않아 출동거리가 멀고 농로 등 도로가 협소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파주소방서는 파주시 남북철도과와 협의하여 관내 상급 교통정체 교차로 2곳(와동교차로, 문산제일고 삼거리)에 우선 설치 후 11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시범운영을 통해 효과가 클 경우 시스템 설치 교차로와 대상 차량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파주소방서 관계자는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우선 도입한 타 시도의 사례를 비추어 볼 때, 출동시간이 5분 이상 단축되고 출동 평균속도가 188% 상승되는 등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인겸 파주소방서장은 “화재현장은 6~8분 사이에 초기대응을 하지 않을 경우 대형 화재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며 “시스템 도입 후 재난현장으로 빠른 접근으로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파주 = 최연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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