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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정부과천청사 공공주택 공급 반대하며 야외시장실 설치 "일방적 발표"

 

김종천 과천시장이 정부과천청사 유휴부지 공공주택 공급 계힉에 반발하며 야외시장실을 설치하고 농성에 들어간다.

 

과천시는 5일 정부과천청사 유휴부지에 천막으로 야외시장실을 설치하고 무기한 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오는 6일부터 야외시장실에서 직무를 보면서 시민들과 함께 정부의 과천청사 부지 아파트 건립 반대에 나설 예정이다.

 

정부가 지난 4일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통해 정부과천청사 유휴부지 등에 4천여 가구의 공공주택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종천 과천시장은 성명서를 내고 “과천시와 사전 협의 한번 없이 일방적으로 급작스럽게 발표된 것에 우려와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며 주택공급 계획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JTBC 뉴스를 통해 지자체와 협의했으며 사전 논의가 없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 공원이나 R&D센터 등을 유치하고 싶은 바람이 있어서 그러는 것 같은데 최대한 담아내도록 상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김종천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주택공급대책 발표 전날인 지난 3일 오후 3시에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과 회의하면서 정부청사 공공주택 공급 계획을 처음 들었다고 반박했다.

 

같은날 오후 4시 30분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후 6시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통화했고 반대의사를 밝혔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언론 보도를 통해 당정협의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새벽에 국회의원회관에 가서 기다렸으나 말할 기회도 잡지 못했다면서 글을 마무리했다.

 

과천시청 관계자는 “국토교통부와 협의는 없었다. 대책 발표 전날 오후 3시에 처음 들었다”며 “내일부터 시장님이 야외시장실에서 직접 직무를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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