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1 (월)

  • 구름많음동두천 23.1℃
  • 구름많음강릉 21.9℃
  • 구름조금서울 22.8℃
  • 구름많음대전 23.0℃
  • 구름많음대구 25.7℃
  • 흐림울산 24.2℃
  • 구름많음광주 23.5℃
  • 흐림부산 22.5℃
  • 흐림고창 22.8℃
  • 제주 25.1℃
  • 구름조금강화 21.7℃
  • 구름많음보은 21.8℃
  • 구름많음금산 23.3℃
  • 흐림강진군 23.6℃
  • 흐림경주시 25.4℃
  • 흐림거제 22.5℃
기상청 제공

인천 버스정류장 새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인천시, 2023년까지 단계적 확대 교체 예정

 인천시는 오는 12월31일 시내버스 노선개편에 맞춰 2023년까지 정류소 승강장(쉘터) 1,176곳에 대해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


시는 노선개편을 맞아 시민들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2023년까지 연차적으로 정류장 확대 및 교체작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별도로 표준디자인을 적용한 표지판 800개를 신설·교체하고, 승하차 유도표지도 49곳에 설치한다.


인천에는 현재 총 5867곳의 버스정류소가 있다. 이 가운데 승강장(쉘터형)이 3663곳, 버스표지판이 2204곳이다. 시는 원도심지역 쉘터 노후화로 인한 이용 불편 및 도시미관 저해 등 그동안 제기돼온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정류장 일제 정비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133억 원을 들여 500곳의 승강장을 확대설치한다. 노선개편에 따른 신설 정류소가 우선 대상이다. 버스정보안내기(BIS)뿐만 아니라 공공와이파이를 제공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2010년 이전 설치돼 노후된 승강장 676곳도 표준 모델로 교체한다.


승강장 쉘터를 설치할 수 없는 곳에 지주형과 판형으로 제각각 세워져 있는 버스표지판 800개도 일제히 새단장한다. 이와 함께 경유노선 및 이용객이 많은 정류소 49곳에는 유도표지(버스 이용객 대기 바닥표시)를 설치해 승하차 편리를 도울 방침이다.


김철수 시 버스정책과장은 “그 동안 매년 100개 안팎의 쉘터를 새로 설치해 왔으나, 연말 노선개편을 계기로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 정비도 함께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