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지난 15일 오후 조광한 시장 주재로 재난상황실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발생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남양주시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0833/art_15975365545381_d24599.jpg)
최근 5일간 무려 1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한 남양주시가 지난 15일 오후 조광한 시장 주재로 재난상황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서울·용인 소재 교회와 관련,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조 시장은 남미숙 남양주보건소장으로부터 8월11일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상황을 보고 받고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관내에 16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현재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본 결과 사태가 매우 엄중하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 부서에서는 위험요소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자체방역 등 안전조치를 강구하기 바라며, 리스크가 조금이라도 있을 경우 정부의 지침에 따라 선제적으로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조 시장은 또 “이번 연휴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중대한 고비가 될 것이다. 시민들께서는 꼭 필요하지 않은 외출과 모임을 자제해 주시기 바라며, 3밀(밀폐, 밀접, 밀집) 시설은 피하고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남양주시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 2월24일부터 7월26일까지 약 150일 동안 53명이 발생했으나, 최근 8월11일부터 8월15일까지 5일간 무려 16명이 추가 발생하는 등 급증하는 추세이다.
[ 경기신문/남양주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