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에서 가장 큰 수해 피해를 입은 안성시에 중소기업들이 온정의 손길을 건넸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18일 오전 10시 안성시장실에서 성금 1천만원과 긴급재난 구호물품 쌀 10kg 200포대(700만원 상당)를 안성시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경기남부레미콘사업협동조합은 안성시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회원사(11개사)와 지역 소재 기업인 유진기업과 ㈜금강이 함께 힘을 보태기 위해 십시일반으로 성금 1천만원을 모았다.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안성지역 소상공인을 통해 구호물품인 쌀을 구매해 전달했다.
성금전달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 신원주 안성시의회 의장, 추연옥 경기중소기업회장, 김문석 경기남부레미콘사업협동조합이사장과 조합원사 대표, 이기중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본부장이 참석했다.
추연옥 경기중소기업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국내 경제상황에 집중호우까지 겹쳐 지역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며 “어려울 때 힘이 되는 것이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중소기업협동조합과 중소기업의 의무로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하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문석 경기남부레미콘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코로나로 인한 내수침체로 중소기업들 또한 넉넉한 살림살이는 아니지만 집중호우로 인한 이재민의 고통을 함께 나누자는 차원에서 지역 기반의 중소기업들이 앞장서게 됐다”면서 수해 피해를 입은 안성시 주민들을 응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