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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교장단.학부모 '0교시' 폐지 반발

인천시내 각급 학교와 일부 학부모 단체들이 인천시교육청의 '0교시' 수업 폐지 등의 방침에 반발, 시행에 혼선을 빚고 있다.
1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0교시 수업폐지 등 정규시간 이외의 교육활동을 제한 또는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 지침을 지난달 25일 각 학교에 시달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내 각 고교의 0교시 수업은 없어지고, 보충학습의 경우도 고교 1∼2학년은 주당 6시간 이내, 3학년은 주당 10시간을 넘지 못하게 된다.
그러나 학교장과 학교 운영위원들은 "학부모나 학생, 학교장 등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은 일방적 지시"라며 반발하고 있다.
일반계고교 학교운영위원협의회장인 박호순씨는 "학생들의 학습권은 학교장과 학부모, 학생들이 의논해 정할 문제이지 교육청이 전교조와 합의해 일률적으로 정할 문제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인천시내 일선고교 학교장들도 방과 후 교육활동과 보충학습을 학교운영위 등을 통해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최근 인천시교육청에 요구했다.
이 때문에 등 일부 고교에서는 교육청 지침이 무시된 채 편법적인 보충 자율학습이 시행되고 있다.
전교조 인천지부측은 "0교시 수업폐지 등은 학생과 교사의 건강을 보호하고,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0교시 수업폐지 등 교육청의 지침을 준수하지 않는 학교에 대해서는 행정.재정적인 제재를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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