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7 (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SK 와이번스 삼성 꺾고 시즌 30승 고지 밟아

선발 문승원 흔들렸지만 타선 집중력 앞세워 8-6 신승
오태곤, 오준혁 나란히 2타점 올리며 팀 승리 앞장
kt 위즈 한화 이글스에 1-5 패하고 연승행진 끝

 

SK 와이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30승 고지를 밟았다.

 

SK는 2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삼성과 시즌 10차전에서 선발 문승원이 4⅔이닝 동안 홈런 2개 포함 8피안타, 3볼넷, 5삼진, 6실점으로 흔들렸지만 오태곤과 오준혁이 나란히 2타점을 기록하는 등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8-6, 2점 차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삼성에 전날 패배를 설욕한 SK는 10개 구단 중 9번쨰로 30승(1무 57패·승률 0.345) 고지를 밟으며 9위를 유지했다.

 

SK는 1회초 박해민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은 뒤 중견수 포구 실책으로 무사 3루 위기를 맞았고 김헌곤에게 중견수 희생타를 허용, 선취점을 내줬다.

 

1회말 반격에 나선 SK는 최지훈, 최정의 몸에 맞는 볼과 한동민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제이미 로맥의 우익수 희생타로 동점을 만든 뒤 최항의 볼넷으로 다시 2사 만루를 이어갔고 오태곤의 좌중간 2루타로 2점을 추가, 3-1로 역전에 성공했다.

 

2회 이성규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아 1점을 내준 SK는 2회말 2사 후 최지훈의 볼넷과 고종욱의 좌월 2루타로 1점을 추가해 4-2, 2점 차를 유지했지만 3회초 안타 3개, 볼넷 1개, 야수선택 1개를 묶어 2실점해 4-4 동점을 허용했다.

 

3회말 한동민의 볼넷과 로맥의 안타 등으로 만든 2사 1, 3루 기회에서 이홍련의 유격수 내야안타로 1점을 보태 다시 5-4로 앞선 SK는 4회와 5회 잇따라 1점씩을 내줘 5-6으로 역전당했다.

 

그러나 SK는 7회말 로맥의 중전안타, 최항의 우전안타, 오태곤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 3루에서 채태인의 고의사구로 만루 기회를 이어갔고 대타 오준혁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2점을 뽑아 7-6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최지훈의 희생번트 때 3루에 있던 대주자 유서준이 홈을 밟아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SK는 9회초 2사 1, 2루 위기를 맞았지만 마무리 정영일이 이원석을 1루수 플라이로 처리해 승리를 지켰다.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는 kt 선발 김민수가 3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6피안타, 1삼진, 4실점(4자책)으로 흔들리고 타선에서도 4안타로 침묵해 1-5로 패했다.

 

kt는 0-5로 뒤진 7회초 선두타자 유한준이 좌중월 솔로포를 터뜨려 영패를 면했다.

 

연승행진을 ‘4’에서 멈춘 kt는 45승 1무 39패(승률 0.536)으로 4위 두산 베어스(48승 2무 38패·승률 0.558)와의 승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