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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코로나19 2차 유행 ‘병상부족’ 해결 및 ‘생활치료센터’ 확보방안 신속 추진

국군구리병원 감염병 전담병원 전환 건의 및 생활치료센터 확보 나서

 

구리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대거 발생하고 자칫 2차 대유행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선제적인 긴급방역 대책의 일환으로 감염병 전담병원 및 ‘생활치료센터’ 확보방안 등을 신속 추진키로 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현재 구리시 확진자는 격리 및 치료시설을 갖춘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성남의료원 등으로 이송되어 치료받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지금과 같이 하루 확진자수가 연일 200~300명 이상 넘어갈 경우 통상적 방식으로 환자들을 수용하고 관리하기가 불가능 해 자칫 의료공백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실정이다.

 

또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8월 15일 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석자 등으로 인한 확산으로 연일 하루 확진자수가 급증하면서 경기도 배정 병상 사용이 한계에 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구리시는 추가 시설 확보를 위해 관계기관 등과 협의 중에 있다. 지금과 같이 확진자수가 급증하게 된다면 병상 부족사태는 불가피하고, 이로 인해 확진자가 격리 및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시의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안승남 구리시장은 사상 유례없는 감염병 재난상황임을 감안, 관내 소재하고 있는 국군구리병원을 코로나19 확진환자를 격리·치료하는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난 21일 경기도 주관 재대본 회의를 통해 건의했다. 또한 코로나19 경증환자 치료와 조속한 일상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관내 공공 및 민간시설을 대상으로 ‘생활치료센터’ 설치도 추진키로 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한동안 확진자 발생 건수가 적었던 구리시조차 지난 10일 동안 17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2차 대유행의 분수령을 맞은 현 상황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 중 하나는 바로 추가 병상확보”라며 “정부에서 철저하게 대비하고 준비하고 있지만, 최악의 경우를 대비하여 생활치료센터 확보 등 철저한 사전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구리 = 장학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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