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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수도권 중심 감염 확산…감염학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불가피"

성남시 코로나19 3명 확진…이중 2명 깜깜이 확진자
수원시 일가족 확진, 광화문 집회 참석한 지인 만나 감염 추정
감염학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불가피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일일 400명에 육박하며 전국적인 확대로 이어갈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이날 신규 확진자 수 266명을 기록했다. 

 

24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수 266명을 기록하며 기세가 한풀 꺾이는 듯 했으나 서울 97명, 경기 85명으로 대부분의 감염자가 수도권에서 발생해 여전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이날 용인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 중 지난 13일 양성판정을 받은 보정동 우리제일어린이집 교사에게 수업을 받아 자가격리를 하던 원생이 이날 양성으로 확인됐다. 또 에콰도르에서 입국한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외국인 유학생 1명이 추가 감염됐다. 

 

시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접촉자를 진단검사하고 격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성남에서도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판교에 거주하는 40대 남성과 수내동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의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깜깜이 환자로 분류됐다. 

 

이어 수원에서는 일가족 4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일가족은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지인과 접촉해 지난 22일 양성판정을 받은 확진자의 가족으로 이날 모두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코로나19 증상이 없던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되자 감염학계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강조했다.

 

이날 대한감염학회 등 10개 유관학회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는 현재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할 수 없다는 성명을 발표하며 3단계 격상이 불가피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부도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효과가 미미해 3단계 격상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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