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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야탑고, 황금사자기 준우승

"아쉽지만 잘 싸웠다"
'돌풍의 핵' 성남 야탑고가 화끈한 공격력을 이어가지 못하면서 황금사자의 주인에 오르지 못했다.
야탑고는 2일 동대문야구장에 열린 제58회 황금사자기전국고교야구대회 서울 덕수정보고와의 최종 결승에서 타선이 침묵하며 0-7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야탑고는 준결승까지 팀 타율 3할 8푼이라는 가공할 공격력을 바탕으로 우승에 도전했으나 상대선발 최현호의 호투에 밀려 분투를 삼켰다.
이날 경기는 마운드의 높이가 승부를 갈랐다.
야탑고는 부동의 에이스 윤석민을 대신해 김성준을 깜짝 선발로 내세운 반면 덕수정보고는 충분한 휴식을 취한 제1선발 최현호를 결승카드로 내세웠다.
그러나 김성준이 1회와 3회 잇따라 실점하자 어쩔수 없이 윤석민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하지만 전날 야간경기로 벌어진 신일고와의 준결승에서 124개의 투구를 했던 윤석민은 피로가 채 가시지 않은 듯 구위가 떨어지면서 4,5,6회 4실점하며 승부는 6회 덕수정보고로 사실상 기울었다.
야탑고는 5번이나 선두타자가 진루하고도 병살과 후속타 불발로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무등기대회 준우승의 한을 풀지 못했다.
한편 윤석민은 팀이 결승까지 오르는데 공수 양면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면서 대회 감투상을 받아 패배의 아픔을 달랬다.
야탑고 3루수 나홍주는 이번 대회동안 15타수 8안타, 타율 5할3푼3리의 절정의 타격감을 선보이며 타격상을 받았고, 유신고 투수 최 정이 최다홈런상(2개)을, 유신고 우익수 배영섭이 최다도루상(4개)을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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