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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병상 75.8% 가동…중환자 병상은 25개만 남아

 

수도권에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용 병상 가동률이 75%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중증환자 병상은 20여 개만 남은 데다 이마저도 절반 이상은 즉각 투입이 어려운 상황이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28일 브리핑에서 "현재 수도권 병상 가동률은 75.8%"라고 밝혔다. 이는 하루 전 74%에서 소폭 상승한 수치다.

 

서울시와 경기도·인천시는 지난 21일부터 국립중앙의료원에 차려진 현장대응반을 통해 병상을 공동으로 운용하고 있다. 수도권에서 신규 확진자가 며칠째 200명 넘게 나오고 있지만 경증·무증상 환자용 생활치료센터 병상이 잇따라 투입되면서 병상 가동률은 70%대에 머물고 있다.

 

반면 수도권의 중증환자용 병상은 25개만 남은 것으로 파악됐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기준 수도권의 중증환자 병상 329개 중 25개가 비어있다. 지역별로는 서울 21개, 인천·경기 각각 2개다.

 

이 가운데 인력과 장비 등 의료자원이 완비돼 확진자가 즉시 입원 가능한 병상은 전체 11개에 불과한 것으로 보건당국은 보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대병원에 중환자용 병상 4개를 확보하는 등 상급종합병원들과 병상 설치를 협의하고 있다. 박 통제관은 "서울의료원에 중환자 병상을 추가하기 위해 몇 달 전부터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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