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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아트딜리버리’ 선착순 접수…“비대면 예술교육 참여해요”

집으로 배달되는 ‘아트딜리버리’…상상력 키워요
비대면 예술교육 프로젝트, 선착순 2000명 무료배포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이 집으로 배달되는 예술상자 ‘아트딜리버리’를 통해 비대면 예술교육의 새로운 방식을 제안한다고 31일 밝혔다.

 

경기문화재단과 매일연구소(대표 조은하)가 협력한 이번 프로젝트는 비대면 예술교육 프로젝트로 경기도 내 거주자 2000여명에게 무료로 배포된다.

 

‘아트딜리버리’는 단순히 도안을 따라하거나 빈칸을 채우는 형식이 아니라 작가의 작품을 시작점으로 자신의 주관과 해석을 담은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작품을 만드는 재료로 구성된 ‘아트딜리버리’ 상자를 받아 영상 매뉴얼을 보면서 생각을 풀어나간다면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할 수 있다. 더불어 완성된 작품을 온라인에 공유하고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온전한 예술창작의 과정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비대면 프로젝트로 꾸며진 ‘아트딜리버리’는 미술사 상자와 작가 상자 두 가지로 기획됐다.

 

‘미술사 상자’는 초현실주의 거장인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을 모티프로 하여 힘든 현실 속에서도 시적인 상상력을 펼치며 작품 활동을 이어갔던 르네 마그리트처럼 우리가 지금까지 겪지 못했던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자유로운 상상의 시간을 제안한다.

 

‘동시대 작가 상자’는 도시공간에 주목해 마스크 작업을 진행한 정윤선 작가와 협력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와 함께하는 생활이 일상이 됐다.

 

경기도의 도시성과 장소를 담아 마스크를 직접 제작하며, 작업을 하는 동안 나와 내가 살고 있는 도시를 새롭게 돌아보고 지금 현재의 삶에 집중하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아트딜리버리’는 1차, 2차로 나눠 선착순 접수를 받으며, 신청기간은 1차는 8월 31일 오전 10시부터 9월 3일까지, 2차는 9월 7일 오전 10시부터 9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접수는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 할 수 있으며, 선착순 접수인 만큼 준비된 수량이 소진될 경우 자동 마감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수량이 한정적인 만큼 많은 도민이 ‘아트딜리버리’를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한 주소지당 한 개의 상자만 신청하도록 수량을 제한한다.

 

경기문화재단과 매일연구소는 “코로나 상황에 지친 경기도민들에게 예술과 함께 떠나는 여행 가방을 선물한다는 생각으로 기획했다”며 “예술은 단지 잘 그리는 기술이 아니며, 아름다움을 찾기 위한 여정은 스스로의 마음에서 시작하는 것이기에 ‘아트딜리버리’를 통해 그 여정을 시작해보기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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