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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고양창릉‧부천대장 기본구상 완료… 보상절차 속도 붙는다

 

3기 신도시인 고양창릉, 부천대장지구의 도시 기본구상이 완료됐다. 도시 기본구상 완료에 따라 보상절차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고양창릉, 부천대장지구의 ‘기본구상 및 입체적 도시공간계획’ 국제공모 선정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이번 국제공모는 ‘공존과 상생의 공생도시’라는 주제 아래 내 특화구역을 설정하고 이에 대한 입체적 도시공간계획을 수립했다.

 

공모 결과 고양창릉은 미국 슈퍼마스 스튜디오가 참여한 해안건축 컨소시엄이, 부천대장은 네덜란드 KCAP A&P가 함께 한 디에이그룹 컨소시엄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양 창릉지구 당선작은 창릉천을 중심으로 훼손된 녹지와 수변공간의 회복, 대중교통 접근성을 고려한 가로망 구축, 주변지역과 상생을 고려한 기능배분 등을 통해 11개의 생활권을 설정했다.

 

성사천 수변마을은 문화시설·공원 등을 배치하고 고양선 역사를 중심으로 대중교통체계도 연계하도록 구성했다. 세계문화유산인 서오릉 주변은 공연장, 공원 등의 문화복합시설과 공방마을을 조성하고 순창천이 어우러진 역사문화마을로 제안했다.

 

도시골격을 녹지축으로 구성하고 창릉천 중심의 수계를 촘촘히 연결해 청록도시를 조성하는 한편 공원·녹지와 생활SOC, 학교가 어우러진 학교공원을 계획했다.

 

신설되는 고양선과 S-BRT가 만나는 지구중앙에 복합중심지구를 배치해 창릉신도시의 랜드마크로 조성한다.

 

첫마을 시범단지는 원흥지구에 인접하도록 배치하며 학교공원을 중심으로 공원과 창릉천을 품은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부천대장 지구 당선작은 지구 중심을 주거·업무·상업이 결합된 용도복합밴드로 연결하고 자족 중심의 그린플랫폼, 교육·문화 중심의 레이크파크, 공원·여가 중심의 센트럴파크 등 3개 생활권으로 구성했다.

 

도시공간을 녹지벨트, 보행자 DECK, 용도복합 건축물 등 다양한 레벨로 구성하는 한편 도시관문인 S-BRT 복합환승센터를 입체보행로와 녹지가 조화된 타워형 랜드마크로 구현했다.

 

또한, 어린이집, 문화센터 등 생활 SOC와 공원), 학교, 공공청사 등이 입체화된 복합 커뮤니티 시설을 제안했다.

 

첫마을 시범단지는 수계와 조화되는 경관, 다양한 보행가로, 물과 녹지가 스며드는 단지 등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계획했다.

 

당선작으로 선정된 기업은 입체적 도시공간계획 용역 수행권, 첫마을 시범단지 설계용역 우선협상권, 도시설계분야 총괄계획가 지위를 부여받아 신도시 지구계획을 그리게 된다.

 

이번 국제공모 당선작 선정으로 모든 3기 신도시 도시기본구상이 완료되면서 남양주왕숙, 하남교산, 인천계양, 과천 등은 내년 상반기까지, 고양창릉, 부천대장은 내년 말까지 지구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보상절차를 진행한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지구계획 등의 절차가 완료된 공공분양주택 6만호에 대해 사전청약이 실시된다.

 

김규철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3기 신도시에 스마트시티, 첨단물류 등 4차 산업 기술을 접목해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 없는 도시를 만들고 내년 사전청약을 통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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