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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프로배구 컵대회 조 1위로 4강 선착

김연경, 이재영, 루시아 삼격편대 43점 합작
IBK기업은행 라자레바 혼자 26점 분전

 

인천 흥국생명이 프로배구 컵대회에서 가볍게 4강에 선착했다.

 

흥국생명은 31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화성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0(25-18 25-20 26-24)으로 가볍게 완파하고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흥국생명은 국가대표 세터 이다영의 안정적인 볼 배급에 세계 최고 공격수 김연경(18점)과 이재영(17점)의 왼쪽공격, 루시아 프레스코(등록명 루시아·8점)의 오른쪽 공격, 김세영과 이주아의 중앙 공격 등 다양한 공격루트를 모두 활용하며 손쉽게 승리를 가져가 컵대회는 물론 정규리그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1세트 초반 올 시즌 여자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 구단이 눈독을 들인 안나 라자레바(등록명 라자레바·26점)를 앞세운 IBK기업은행과 접전을 이어가던 흥국생명은 10-10에서 라자레바의 연속 공격 범실, 김연경의 백어택, 이재영의 연속 오픈 공격을 순식간에 5점을 쓸어담으며 15-10으로 달아났고 세트 막판까지 리드를 이어가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도 이재영, 김연경의 왼쪽 공격과 루시아의 오른쪽 공격이 조화를 이룬 흥국생명은 라자레바와 김주향이 분전한 IBK기업은행을 25-20으로 따돌리고 2세트 마저 따냈다.

 

 

승기를 잡은 흥국생명은 3세트 초반 김세영이 라자레바의 오픈 공격을 차단한 뒤 상대 김현정의 공격 범실, 이재영의 백어택, 김연경의 오픈 공격으로 연속 4점을 올리며 기세를 이어갔고 이후 3~4점 차 리드를 이어갔다.

 

두번의 테크니컬 작전타임을 모두 앞선 채 보낸 흥국생명은 세트 후반 IBK기업은행에 연속 실점하며 19-19 동점을 허용한 이후 라자레바를 앞세운 IBK기업은행과 접전을 이어가다 24-24 듀스에서 신예 이한비의 터치아웃 성공으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뒤 김연경의 오픈 공격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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