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이 8월 31일 오전 10시부터 진행한 집으로 배달되는 예술상자 ‘아트딜리버리’의 1차 접수가 2시간 만에 마감됐다.
‘아트딜리버리’는 경기문화재단과 매일연구소(대표 조은하)가 비대면 예술교육을 위해 협력한 프로젝트이며, 경기도내 거주자 2000명에게 무료로 배포한다.
경기시민예술학교의 일환으로 진행된 ‘아트딜리버리’는 성인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 상황에 지친 경기도민들에게 예술과 함께 떠나는 여행 가방을 선물한다는 생각으로 기획됐다.
지난 8월 31일 오전 10시부터 1차 접수가 진행된 가운데 2시간 만에 선착순 1,000명이 마감됐다.
1차와 2차로 나눠 접수를 진행하는 만큼 한정적인 수량으로 인해 한 주소지당 한 개의 상자만 신청이 가능한 데 많은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번에 기획된 ‘아트딜리버리’는 미술사 상자와 작가 상자 두 가지로 구분되며, 각각 온라인 강의를 통해 자기주도적인 창작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이다.
1차 접수된 ‘아트딜리버리’는 9일부터 배송될 예정이며, 2차 신청시 제외 처리해 보다 많은 도민이 프로젝트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2차 접수는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경기문화재단 예술교육팀 이진실 대리는 “1차 신청분은 9일부터 늦어도 12일 사이에 배송 예정이며, 온라인 강의와 기획한 이벤트 관련 내용까지 이메일로 전달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단순히 일반적인 꾸미기 키트가 아닌 한 개의 상자를 완성하기 위해 7편의 영상 강의를 봐야한다”며 “교육적인 철학을 담았으며, 참여자들에게 마치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는 것처럼 질문을 건네며 생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접수는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 할 수 있으며, 선착순 접수인 만큼 준비된 수량이 소진될 경우 자동 마감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문화재단 예술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