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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사업 환경영향평가 이상 無

인천시, 23일 주민설명회 개최..내년 하반기 착공 전망

 

 

 지하철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주민설명회)가 개최된다. 인천시는 다음 달 중 사업 기본계획(변경)과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친 뒤 내년 6월께 최종 사업계획 승인을 받으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오는 23일  청라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시 홈페이지에 올라온 공고문에 따르면 공청회에서는 기본계획 변경에 따른 사업 개요 및 교통수요 전망, 건설, 운영 계획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진다. 또 7일 공개된 환경영향평가 내용도 집중 토의될 예정이다.

 

지하철 연장사업 기본계획 변경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기존 6개 정거장 건설 계획에서 1곳이 추가돼 총 7곳으로 바뀐 부분이 핵심 내용일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와 관련해 지난 7월 청라 연장선 계획 노선 중 2번 역과 3번 역 중간 지점(2-1역·봉수대로 가정택지 삼거리 인근)에 정거장을 추가 건설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2번과 3번역 간 거리가 2.54㎞로 상당히 긴데다 통과구간 주변으로 총 4284세대(약 1만 명)가 거주해 신설역의 수익성이나 경제적 타당성(B/C)이 인정됐기 때문이다. 기본계획 변경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21일 시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한편 이날 공개된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보면 노선 통과 지역에 대한 자연 생태 및 토지 환경 규제 관련 조사 결과 대부분 법을 저촉하지 않거나 해당되지 않아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전체 노선이 지하로 가고 지상으로 노출되는 부분은 정거장 출입구나 환기 시설 정도 밖에 없기 때문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도시철도 7호선 청라 연장사업은 서구 석남동에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 간 10.743km 구간의 지하철 노선을 연장하는 공사다. 총 사업비 1조4천억 원 가량이 투입되고 오는 2027년 개통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2030년 기준 수요 예측 결과 하루 6만7천여 명이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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