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4 (일)

  • 구름많음동두천 24.3℃
  • 구름조금강릉 22.6℃
  • 서울 26.7℃
  • 구름많음대전 25.4℃
  • 대구 23.6℃
  • 흐림울산 22.9℃
  • 흐림광주 25.4℃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제주 25.2℃
  • 구름많음강화 22.8℃
  • 흐림보은 25.0℃
  • 구름많음금산 22.7℃
  • 흐림강진군 23.9℃
  • 흐림경주시 23.5℃
  • 흐림거제 23.4℃
기상청 제공

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 사실상 시즌 마감

SK 구단 올 시즌 남은 경기 대행 체제 운영
염 감독 6일 두번쨰 병원 입원, 건강 우려 소견
박경완 수석코치, 감독 대행 맡아 시즌 마무리할 듯

 

건강 문제로 다시 병원에 입원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이 사실상 올 시즌을 마감했다.

 

SK는 8일 “올해 잔여 경기를 박경완 수석코치의 감독대행 체제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SK 관계자는 “염경엽 감독은 6일 병원 검진 결과, 원활하지 않은 영양 섭취와 수면 문제로 건강 상태가 우려된다는 소견을 받았다”며 “이에 구단 내부 회의를 거쳐 남은 42경기를 대행 체제로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팀 성적 부진으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던 염 감독은 지난 6월 25일 두산 베어스와 경기 도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된 뒤 2개월여 간 병원 치료를 받았다.

 

염 감독은 지난 1일 LG 트윈스 전을 통해 현장에 복귀했지만 6일 다시 건강이 악화돼 서울 중앙대병원으로 옮겨져 검사를 받은 뒤 곧바로 입원했다.


7일까지 9연패에 빠지는 등 32승 1무 69패(승률 0.317)로 리그 9위에 머물러 있는 SK는 안좋은 팀 상황에 사령탑까지 잃게 됐다.

 

염 감독은 당분간 치료에 전념할 에정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