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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심부전 앓던 환자, 심장 이식 수술 받고 건강 회복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심장이식센터에서

 

 오랜 기간 심부전으로 고통을 겪었던 환자가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심장이식센터에서 이식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해 화제다. 

 

14일 병원 측에 따르면 지난 7월 50대 여성이 호흡 곤란과 쇼크 상태로 내원했다. 병원은 이 환자가 오랜 기간 심장 관련 병력을 갖고 있었던 사실을 파악한 뒤 심장 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 병원 심장이식센터에 이식 대기자로 등록했다.

 

이 환자는 공여자로부터 심장을 기증받아 7월31일 이식수술을 했다.

 

주치의인 김경희 심장이식센터장(심장내과 과장)은 “오래전부터 심부전이 있던 환자로 쇼크 상태로 내원을 했기 때문에 더 이상 심장의 회복은 어려운 상태로 판단했다”고 이식 수술 배경을 설명했다.

 

통상 심장 이식 수술은 4시간 내 신속히 마무리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심장내과, 흉부외과, 심장이식 코디네이터와의 협업이 필수적이다.

 

심장 적출은 김주연 흉부외과 과장, 이식은 박표원 심장혈관센터장(흉부외과 과장)이 각각 맡았고, 김경희 심장이식센터장이 수술 전후 상태 추적관찰부터 퇴원 때까지 환자를 보호했다.

 

김 센터장은 "환자는 수술 이후 별다른 합병증 없이 잘 회복했다"며 "걷거나 식사 시 전혀 문제가 없을 정도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추후 정기 검진과 조직 검사로 면밀히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심장이식센터는 다년 간의 심장이식 임상경험을 갖춘 김경희 센터장을 주축으로 국내 심장수술의 대가로 꼽히는 박표원 심장혈관센터장, 흉부외과 김주연 과장이 팀을 이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공식 운영을 시작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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