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민주시민교육센터가 오는 17일부터 제1기 민주시민강좌를 개강한다.
‘세계 민주주의학교의 시민 키우기’라는 주제로 오는 17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부터 1시간 30분가량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민주시민강좌는 민주시민은 어떻게 성장하는가에 초점을 맞춰 세계 주요국의 시민교육을 살펴본다.
프랑스, 핀란드, 독일, 미국, 일본의 시민교육 역사와 현황에 관해 각국 전문가들이 강연하고, 송주명 센터장의 사회로 시민패널 2인과 토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로 인해 ‘구글 미트’를 이용해서 온라인으로 진행되지만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수강자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기회도 가진다.
이번 강좌는 50명 선착순으로 모집했는데 시민의 호응이 커서 정원을 초과한 81명에서 접수를 조기 마감하였다. 지난 10일 저녁 8시 30분부터 40여 분간 송주명 센터장이 진행했던 온라인 오리엔테이션에도 많은 수강자들이 참석하여 강좌의 의의와 주제에 관해 설명을 들었다. 제1기 강좌에 등록하지 못한 시민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강의를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송주명 센터장은 “민주시민은 교육과 민주적 참여, 삶을 통해 의식적으로 형성할 때 탄생하고 성장한다”며 “코로나19로 제약이 많지만 이번 민주시민강좌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시민의 잠재성을 지속적으로 계발하는 평생 민주시민교육의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화성시 민주시민교육센터는 올해 한신대학교 산학협력단(총장 연규홍, 단장 조창석)이 수탁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7월 27일 개소식을 열고 본격 출범했다. 센터는 화성시의 수요와 특성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민주시민교육을 활성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1차로 올 연말까지 사업을 위탁 운영한다.
[ 경기신문 = 노경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