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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하하골마을, 정부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 선정

 인천시 부평구가 국토교통부 추진 ‘2020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0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17일 구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하하골마을은 부평동 희망공원에 인접한 곳으로, 기존 옹벽이 노후돼 지난 2월 시설 안전진단 결과 긴급정비를 요하는 ‘미흡’ 판정을 받았다.

 

또 옹벽 상부의 다세대주택 1동과 하부의 단독주택 3동의 붕괴 위험이 있어 정비가 시급했으나, 지난 10년 간 재개발사업 지연과 정비사업 구역 해제로 주민 스스로 정비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구는 이번 하하골마을의 인정사업 선정으로 붕괴 위험이 있는 축대와 상·하부에 방치된 노후불량 건축물을 정비해 주민의 안전을 보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공복합 공동이용시설을 조성, 공동체 자생기반을 만들고 돌봄·교육기능의 공공공간과 주민맞춤형 생활SOC를 공급해 복지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시재생 인정사업을 통해 총 155억 원을 투입, 옹벽 상·하부의 노후 주택을 매입·철거하고 오는 2022년까지 지역주민들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생활SOC시설(지상 5층, 연면적 1250㎡규모)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 인접 희망공원 조성사업과 연계해 ‘마을안전+생활편의+쾌적한 마을’ 중심의 경관개선 등 주거환경개선사업 파급효과도 극대화할 계획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효과적인 대응전략을 잘 마련해 지역공동체와 행정기관이 힘을 합쳐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한뒤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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