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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스플릿 라운드 26일 수원-서울 101번째 슈퍼매치로 시작

강등권 탈출 노리는 수원, 서울 상대로 승리 챙기고 강등권 탈출까지 도전
리그 최하위 인천, 매 라운드 승수 쌓아야 잔류왕 명성 이어갈 수 있어
성남도 K리그1 잔류 위해 수원, 인천, 서울, 부산, 강원과 경쟁

 

프로축구 K리그1 우승팀과 강등팀이 결정되는 파이널 라운드가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 23라운드 FC서울과 수원 삼성의 통산 101번째 슈퍼매치로 시작된다.

 

상위 6개 팀이 5라운드로 경기를 치르는 그룹A와 하위 6개 팀이 맞붙는 그룹B에서 정규리그 우승팀과 K리그2 강등팀이 가려진다.

 

경인지역을 연고로한 수원과 성남FC, 인천 유나이티드는 모두 하위 스플릿인 그룹B에 속해있다.

 

 

프로축구 명가로 꼽히는 수원과 서울이 그룹B에서 슈퍼매치를 치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원은 22일 현재 5승 6무 11패, 승점 21점으로 11위에 머물러 있고 서울은 7승 4무 11패, 승점 25점으로 리그 7위에 자리하고 있다.

 

수원은 지난 22라운드에서 강원FC를 2-1로 꺾고 리그 최하위 인천(4승 6무 12패·승점 18점)과의 승점 차를 3점으로 벌리며 다소 여유를 찾았다.

 

그러나 이번 슈퍼매치에서 서울에 패한다면 다시 강등을 걱정해야할 상황에 놓이게 된다.

 

수원은 서울과 슈퍼매치에서 35승 29무 36패로 근소하게 뒤져 있지만 최근 18경기 연속 무승(8무 10패)로 서울에 맥을 못추고 있다.

 

수원으로서는 이번 101번째 슈퍼매치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라이벌 서울과의 상대 전적에서 균형을 맞추고 강등권에서도 멀어질 수 있다. 

 

수원은 서울과 슈퍼매치 이후 10월 4일 열리는 24라운드에 인천과 맞대결을 앞두고 있어 서울전에서 패한 뒤 인천전까지 패한다면 리그 최하위로 추락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수원이 서울과 인천을 상대로 연승을 거둔다면 강등권에서 멀어지며 K리그1 잔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수원은 서울, 인천 전에 이어 25라운드에 부산 아이파크(10월 18일·부산), 26라운드에 성남(10월 23일·수원)을 상대하고 마지막 27라운드에는 강원FC(10월 31일·춘천)를 만난다.

 

 

리그 최하위 인천은 27일 열리는 23라운드에 성남과 원정경기를 치르고 24라운드에 수원, 25라운드에 서울, 26라운드에 부산, 27라운드에 서울을 각각 상대하고 성남은 23라운드 인천에 이어 24라운드 강원, 25라운드 서울, 26라운드 수원, 27라운드 부산과 각각 맞붙는다.

 

K리그2 강등이 걸린 그룹B에서는 7위 서울부터 12위 인천까지의 승점 차가 7점에 불과해 매 라운드마다 순위가 요동칠 전망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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