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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신도시 축소개발 항의"

김동식 김포시장 국방부 청사 정문 앞 1인 시위 벌여

김동식 김포시장이 6일 오전 11시부터 낮 12시까지 서울 국방부 청사 정문 앞에서 김포신도시 축소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1인 시위를 벌였다.
김 시장은 '500만평 김포신도시 참여정부 약속입니다', '32년 군사 규제, 신도시로 보상하라'란 2가지 문구가 쓰인 피켓 2개를 번갈아 들며 시위를 했다.
김 시장의 시위는 건설교통부의 500만평 김포신도시 조성계획에 대해 국방부가 신도시 예정지역 대부분이 군사시설 보호지역이란 이유로 개발을 반대, 150만평으로 축소된 것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이뤄졌다.
이날 김시장의 시위에 대해 시민들은 각자 상이한 반응을 보였다.
민모(46·풍무동)씨는 “시장이 당초 청와대 앞에서 삭발 시위를 한다고 했다가 국방부 앞에서 피켓 시위로 바꾼 것은 시장의 의지가 그만큼 약화된 것 아니냐”며 “절대다수의 시민이 요구하는 498만평 신도시 건설을 위해 앞으로 시장이 어떠한 노력을 하는지 지켜 볼 것”이라고 했다.
반면 이모(41·북변동)씨는 “정부의 눈치를 보아야하는 자치단체장으로서 국방부 앞에서 항의 시위를 한다는 것 자체가 커다란 용기가 아닐 수 없다”며 “이제는 일관성 없는 정부의 정책에 대해 김포시민들이 들고 일어날 때”라고 김시장을 응원했다.
한편 시는 신도시 예정지구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전제 아래 전철·도시고속화도로를 포함한 대중교통망과 공원·문화시설 등 자족기능을 갖춘 신도시 건설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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