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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KIA 타이거즈 꺾고 5일 만에 단독 3위

데스파이네 6⅓이닝 2실점 호투 힘입어 7-3 승리
문상철, 황재균 나란히 투런포 터뜨리며 팀 승리 앞장

 

kt 위즈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5일 만에 다시 단독 3위가 됐다.

 

kt는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KIA와 시즌 14차전 홈 경기에서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의 호투와 문상철, 황재균의 홈런포를 앞세워 7-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전날 KIA 전 패배를 설욕하며 65승 1무 49패(승률 0.570)로 이날 NC 다이노스에 1-7로 패한 LG 트윈스(64승 3무 50패·승률 0.561)를 밀어내고 단독 3위에 올랐다.

 

kt 선발 데스파이네는 6⅓이닝 동안 9피안타, 2볼넷, 4삼진, 2실점(2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15승(7패)째를 올려 드류 루친스키(NC 다이노스·16승 3패)에 이어 다승 단독 2위에 올랐고 황재균은 시즌 15호, 문상철은 시즌 2호 홈런을 각각 기록했다.

 

kt는 1회말 배정대, 황재균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린 뒤 2회초 김민식, 김태진의 연속 안타로 맞은 1사 2, 3루 위기를 박찬호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1-2,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kt는 곧바로 반격에 나서 2회말 조용호의 볼넷으로 잡은 1사 1루에서 문상철의 좌월 투런 홈런으로 3-2로 앞서갔고 3회에도 장성우의 우중간 2루타와 조용호의 좌전안타로 잡은 1사 1, 3루 기회에서 박경수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 4-2로 달아났다.

 

이후 데스파이네의 안정적인 투구로 KIA 타선을 막아낸 kt는 6회말 1사 후 배정대가 볼넷을 골라 나간 뒤 2루를 훔쳤고 황재균의 중전안타로 홈을 밟아 5-2로 점수 차를 벌렸다.

 

 

기세가 오른 kt는 8회말 문상철의 3루수 내야안타와 심우준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배정대가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황재균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125m 짜리 대형 투런포를 쏘아올려 7-2로 승기를 잡았다.

 

kt는 9회초 마무리 김재윤이 2사 후 최원준의 볼넷과 김선빈의 중전안타, 프레스턴 터커의 적시타로 1점을 내줬지만 최형우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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