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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삼성 라이온즈 꺾고 2위 도약

쿠에바스 호투, 로하스·문상철 홈런포 4-1 승리
키움 히어로즈에 승률 0.001 앞서, 4위 LG와는 2경기 차
쿠에바스 2년 연속 10승, 로하스 20일 만에 홈런으로 공동 선두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키움 히어로즈를 밀어내고 2위로 도약했다.

 

kt는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삼성과 시즌 13차전에서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호투와 멜 로하스 주니어와 문상철의 홈런포를 앞세워 4-1로 승리했다.

 

최근 2연승을 거둔 kt는 67승 1무 50패(승률 0.5736)로 키움(71승 1무 53패·승률 0.5735)에 승률 0.001이 앞서 2위로 올라섰다. 4위 LG 트윈스(65승 3무 52패·승률 0.556)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어졌다.

 

쿠에바스는 이날 8이닝 동안 볼넷 없이 9안타, 7삼진, 1실점(1자책)으로 10승째(6패)를 올리며 2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 

 

또 3회 선제 솔로 홈런을 친 로하스는 지난 9일 두산 베어스 전 이후 20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해 홈런 38개로 로베르토 라모스와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고 8회 쐐기포를 쏘아올린 문상철은 시즌 8호 홈런을 기록했다.

 

kt는 또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 10승 3패의 절대적인 우위를 지키켰다.

 

 

kt는 1히초 배정대의 우전안타와 강백호의 볼넷으로 2사 1, 2루 기회를 잡았지만 유한준이 삼진으로 돌아서 아쉬움을 남겼지만 3회초 2사 후 로하스가 삼성 선발 이승민의 3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포를 쏘아올려 1-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kt는 3회말 강민호의 3루 내야안타와 김진찬의 우중간 안타로 맞은 무사 1, 3루에서 박해민을 병살 처리하는 사이 3루에 있던 강민호가 홈을 밟아 1-1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팽팽한 투수전을 펼치며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던 kt는 7회초 승부를 결정지었다.

 

선두타자 박경수의 좌전안타와 장성우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득점 기회를 잡은 kt는 심우준의 볼넷에 이어 배정대가 삼진으로 아웃됐지만 황재균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뽑은 뒤 로하스가 삼성 두번째 투수 심창민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쳐 3-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kt는 8회초 선두타자 문상철이 삼성 네번째 투수 김윤수의 3구를 타격해 우측 폴대를 맞추는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승리를 자축했다.

 

삼성은 문상철의 홈런에 대해 파울이 아니냐며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문상철의 타구가 파울 라인 안쪽으로 들어간 것으로 판독돼 홈런이 인정됐다.

 

4-1로 앞선 kt는 9회말 이보근을 마운드에 올려 삼성 타전을 삼자 범퇴로 처리하며 3점 차 승리를 지켰다.

 

한편 SK 와이번스는 NC 다이노스와 원정경기에서 0-3으로 패해 80패째(1무 40승·승률 0.333)를 기록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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