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율곡수목원에 만개해 향기를 날리고 있는 구절초. /파주시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1041/art_16019500499246_08ff8a.jpg)
파주시 파평면 장승배기로 392 일원에 위치한 율곡수목원에 가을을 알리는 구절초가 만개해 지나는 행인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구절초는 전국 각처 산기슭에서 잘 자라는 야생화로 음력 9월 9일이 되면 아홉 마디가 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율곡수목원 가을을 대표하는 꽃이다.
율곡수목원 사임당치유의 숲 푸르른 소나무 아래 만개한 하얀 구절초 꽃이 푸르른 솔잎과 어우러져 계절의 정취를 더한다. 율곡정원에도 가을을 맞아 분홍구절초가 함께 피었으며 단풍나무원, 유실수원의 나무들도 형형색색으로 물들어 오는 10월 중순까지 한 폭의 그림 같은 경관을 볼 수 있다.
율곡수목원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해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는데 가을이 다 하기 전에 한번쯤 연인이나 가족과의 나들이를 계획 중이라면 힐링과 가을 서정에 취할 수 있는 이곳을 추천해 본다.
[ 경기신문/파주 = 최연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