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8일 제193회 1차 정례회 4차 본회의를 열어 제6대 후반기 의장에 한나라당 유형욱(44·문교위원장) 의원을 선출했다.
또 부의장에는 한나라당 신광식(56·자치행정위) 의원과 열린우리당 이진용(46·건설위)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이날 본회의장에서 열린 의장단 선거는 전체의원 104명 가운데 99명이 투표, 유형욱 의원이 92표를 얻어 당선됐다.
유 의장은 선거가 끝난 뒤 의회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도의회 발전과 위상을 제고하고 의원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모든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며 “내부 문제에 대한 개혁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도민들로부터 진정 사랑받을 수 있는 도의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유 의장은 하남 출신으로 4·5·6대를 거친 3선 의원으로 4대에 문교위원회 간사를, 5대 한나라당 수석 부총무, 6대 전반기에는 문교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