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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서 ‘종부세’ 가장 많이 낸 지역은?

 

2018년 경기지역에서 종부세를 가장 많이 낸 지역은 분당, 종부세 납세자들이 가장 많이 거주한 지역은 용인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태흠의원(국민의힘, 충남 보령·서천)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세무서별 종합부동산세 납부현황’자료에 따르면 2018년 종부세 납세자는 모두 46만3000여명, 부담세액은 1조8천772억원으로 집계됐다.

 

경기지역의 세무서 중 인원별로는 용인세무서가 9264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의 2.0%를 차지했으며 전국에서는 11위에 올랐다.

 

이밖에 동수원 7456명(1.6%), 동안양 7186명(1.6%), 남양주 6572명(1.4%), 경기광주 6259명(1.4%), 기흥 5304명(1.1%)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납부세액으로 살펴보면 사뭇 다른 결과가 나타났다. 인원별로는 전국 30위권에도 오르지 못했던 분당이 납부세액으로는 427억4400만원으로 전체의 2.3%를 차지하며 경기지역에서 가장 많이 납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수원이 284억4900만원(1.5%), 용인이 230억7900만원(1.2%), 동안양이 191억400만원(1.0%), 경기광주 149억5400만원(0.8%), 이천 147억4600만원(0.8%), 기흥 145억4100만원(0.8%)으로 그 뒤를 이었다.

 

개인이 종부세 부담 주체인 경우는 용인이 8959명으로 전체의 2.1%를 차지했으며, 동수원이 7208명(1.7%), 동안양이 7026명(1.6%)으로 뒤를 이었다.

 

법인은 평택이 363명(1.3%)으로 가장 많았다. 화성 325명(1.2%), 용인 305명(1.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2016년 대비 2018년 종부세 부담 증가율을 보면 김포의 납부세액이 46억9400만원 증가하며 121.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동고양이 48억2700만원으로 13.4% 증가했고, 광명이 40억8300만원으로 106.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동수원도 112억7700만원으로 이전에 비해 65.7% 늘었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 회장(경인여대 교수)은 “종부세 납부 대상자와 전체 종부세액이 불일치한다는 것은 종부세 기준이 너무 낮아서 생기는 일”이라면서 “현재의 공시지가를 현실화하고 사회적 합의를 통해 조정할 시기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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