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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취임… 3세 경영 체제 공식화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14일 회장으로 선임되며 3세 경영 체제가 공식화됐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오전 임시 이사회를 화상으로 열고 정 신임 회장의 선임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1970년생인 정 수석부회장은 서울 휘문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샌프란스시코경영대학원에서 공부했다. 1999년 현대차 구매실장·영업지원사업부장을 시작으로 현대·기아차 기획총괄본부 부본부장(부사장), 기아차 대표이사 사장, 현대차그룹 기획총괄본부 사장, 현대모비스 사장 등을 역임했다.

 

정 회장은 지난 2018년 9월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2년 1개월 동안 현대차그룹의 경영을 실질적으로 주도해왔다. 지난해 3월에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대표이사를 맡았고, 지난 3월 현대차이사회 의장에 올랐다.

 

정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별도의 취임식 없이 직원들에게 취임사와 비전 등을 포함한 영상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정몽구 회장은 명예회장에 추대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 수석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하면서 현대차그룹은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으로의 변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은 지난해 타운홀미팅에서 "미래에는 자동차가 50%가 되고 30%는 개인비행체(PAV), 20%는 로보틱스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CES 2020에서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개인비행체(PBV)·Hub(모빌리티 환승 거점)을 3대 축으로 한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구상을 발표했다.

 

특히 내년을 전기차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적용한 전용 전기차를 선보이는 등 미래 친환경차 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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