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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마스터플러스병원,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 발생… 누적 60명

 

의정부 마스터플러스병원 환자 1명과 보호자 1명 등 2명(의정부 235∼236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의정부시가 집계한 이 병원 확진자는 지난 6일 첫 발생 이후 총 60명으로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서울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3명도 포함해 총 63명으로 집계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지난 13일 이 병원 5층에 격리된 환자 23명과 보호자 19명 등 42명을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하고 지난 15일 4차 진단검사를 진행했다. 이번에 확진된 2명은 4차 진단검사 결과 추가 확진됐다.

 

앞서 보건당국은 이 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환자, 보호자, 간병인 의료진, 직원 등 565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벌인 바 있다.

 

또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5층에 이어 3∼4층 병동으로 코호트(동일 집단) 격리를 확대한 뒤 지난 9일 음성 판정된 환자 등을 대상으로 2차 검사를 진행했다.

 

재활 병원 특성상 공간이 한정된 데다 환자가 이동할 때 보호자나 간병인의 도움이 필요한 만큼 접촉이 많아 음성 판정을 받더라도 코로나19가 잠복할 수 있다고 판단, 코호트 격리를 유지할 채 3일 간격으로 검사를 이어갔다.

2차 검사에서는 5층 1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후 보건당국은 층별로 진단검사를 진행하기로 하고 지난 12일 5층에서 3차 검사를 진행, 이 중 8명이 추가 양성 판정됐다. 현재까지 5층에서만 56명이 확진됐다. 또 3층에서 2명, 층수를 분류하지 않은 간호사 가족 1명과 작업치료사 1명 등 2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병원 5층은 지난 13일 격리됐던 환자와 보호자가 안성병원으로 이송돼 비어있는 상태다. 그러나 3층에는 96명이, 4층에는 57명이 각각 격리돼 있다.

 

감염 경로는 여전히 불분명한 상태다. 보건당국은 그동안 역학조사 과정에서 입원 환자 일부가 추석 연휴 때 집에 다녀온 것으로 파악했다.

 

5층에 입원한 80대 확진자에게 첫 발생 일주일 전이자 추석 연휴 시작 전날인 지난달 29일 증상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 이 부분에 주목하고 있다.

 

확진자 중 지난달 30일과 지난 3일 증상이 시작됐다는 진술도 나왔다.

 

비교적 병원 출입이 자유로웠던 간호사나 간병인 등도 감염 경로와 관련해 주목할 점이 있는지 조사 중이다.

 

한편, 보건당국은 4차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성을 받은 40명을 대상으로 오는 18일 5차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의정부 = 박광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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