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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법원도서관, 갈곡리 마을 이야기 기록

 

파주시 법원도서관이 법원읍 주민과 함께 아카이브 동아리를 만들어 각 마을의 이야기와 자료들을 수집해 영상 기록으로 남기는 다큐를 자체제작하고 있다.

 

첫 대상 마을로는 유서 깊은 천주교 공소가 있는 갈곡리 마을이다.

 

이에 지난 11일에는 김치호 베네딕토 신부 순교 70주년 행사에 귀빈으로 초대된 광주 대교구장인 최창무 대주교를 인터뷰하는 기회를 가졌다.

 

최창무 대주교는 갈곡리가 고향으로, 이번 인터뷰 자리에서 갈곡리 성당과 마을의 형성까지 생생한 기억을 허심탄회하게 말해 마을 기록에 있어 중요한 자료가 됐다.

 

또 행사에 참석한 ‘교구장을 낸 교우촌 전통, 갈곡리 공소’라는 논문을 쓴 김정숙 영남대학교 사학과 교수와의 인터뷰도 진행돼 현재 천주교의 성지가 된 갈곡리 성당과 교우촌의 역사를 기록할 수 있었다.

 

이번에 기록된 갈곡리 마을 이야기는 오는 11월에 법원도서관에 전시되고 다큐는 연말에 주민들과 함께 시사회를 가질 예정이다.

 

파주시 법원도서관을 시발점으로 한 다큐 제작활동 등 마을 활동가들이 모여 지속적이고 일관성 있는 마을 기록사업 활동들은 파주시 중앙도서관에 축적돼 시민 누구나 열람 가능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

 

윤명희 시 중앙도서관장은 “주민 스스로 자신의 삶을 기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을 도서관에 갖추고 마을공동체 활동 기록을 비중 있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파주 = 최연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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