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볏짚발효용 유산균 저장시설. (사진=파주시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1043/art_16033311216125_cf3534.jpg)
파주시는 지난 15일부터 가축 소화율 향상 및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볏짚 발효용 유산균을 무상공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농산물 생산량 증대와 병해충 예방, 축사 악취제거 및 가축 면역력 증강 효과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이 유산균을 농업인들에게 무상으로 공급해 호응을 얻고 있다.
축산농가에서는 벼 수확 후 남은 볏짚을 활용해 가축에 먹이로 공급한다. 수확이 끝난 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하얀색 원통형 물체가 볏짚을 밀봉, 압축시킨 것이다. 이 볏짚 내부에 유산균을 투입하면 볏짚이 발효되면서 좋은 향이 나고 소화가 잘되도록 적당히 분해되며 유해균의 성장을 억제하게 돼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좋은 사료가 된다.
윤순근 시 스마트농업과장은 “계속된 사료비 인상으로 축산농가의 부담이 큰 가운데 볏짚 발효용 유산균을 무상 공급해 고품질의 보조사료 공급 및 사료비 절감, 가축 면역력향상을 통해 농가 소득증대와 소비자에게 안전 축산물 공급에 기여할 것”이라며 “가축을 사육하는 농가가 친환경미생물 배양실에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 용기를 지참 후 방문하면 미생물을 공급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파주시농업기술센터 스마트농업과 원예특작팀(☎031-940-4906)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파주 = 최연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