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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OK금융그룹 V리그 홈 개막전 승리로 장식

펠리페, 송명근 40점 합작 팀 승리 이끌어
이적생 진상헌도 4세트 맹활약 펼쳐

 

안산 OK금융그룹이 프로배구 V리그 홈 개막전에서 승리하며 기분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OK금융그룹은 2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펠리페 알톤 반데로(22점)와 송명근(18점) 쌍포를 앞세워 카일 러셀(28점)과 박철우(19점)가 버틴 수원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1(25-19 27-25 19-25 25-17)로 제압했다.


1세트 초반 러셀과 박철우를 앞세운 한국전력에 끌려가던 OK금융그룹은 12-13에서 상대 범실로 얻은 기회에서 펠리페의 후위 공격으로 동점을 만든 뒤 러셀의 공격 범실이 더해지며 15-13으로 달아나며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도 막판까지 끌러가던 OK금융그룹은 22-24, 세트 포인트 위기에서 송명근의 퀵오픈과 상대 러셀의 네트 터치 범실로 듀스를 만들었다.

 

듀스 이후에는 펠리페의 시간이었다.

 

펠리페는 24-25에서 퀵 오픈에 성공해 동점을 만들었고, 뚝 떨어지는 서브로 26-25 역전을 이끌었으며 이어진 랠리에서 리베로 부용찬이 박철우의 공격을 걷어 올리자, 강력한 후위 공격으로 세트를 끝냈다.

 

3세트를 한국전력에 내준 OK금융그룹은 4세트 들어 진상헌을 투입하며 블로킹 벽을 높였고 8-6에서 진상헌이 이시몬의 시간차 공격을 가로막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진상헌의 이적 후 첫 득점이었다.

진상헌은 10-7에서 박태환의 속공, 11-8에서 이시몬의 후위 공격을 거푸 차단하며 팀의 리드를 이끌었고 진상헌의 가세로 블로킹 득점까지 늘어난 OK금융그룹은 손쉽게 4세트를 따내며 경기를 끝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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