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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14 직접 연결서비스 '폭리'

별도 안내도 없이 1회당 이용료 100원 부과 원성

KT가 114 안내후 고객에게 문의 전화로 직접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하면서 추가 이용요금에 대한 안내도 없이 1회당 100원씩을 징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나친 폭리라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더욱이 114안내 서비스의 경우도 주간과 야간의 이용 요금차이는 물론 안내원이 전화를 받기만 해도 요금이 부과되는 등 KT가 고객에 대한 서비스 명목으로 잇속 챙기기에 급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9일 KT계산 지점과 시민들에 따르면 올 1월말부터 신규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는 문의 전화 직접 연결서비스는 1회 사용시 통화요금 외 별도로 100원이 부과된다.
114 문의 후 직접 연결서비스를 함께 받을 경우 주간은 220원, 야간에는 240원이 부과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이용자들이 이러한 사실을 모른채 무심결에 직접 연결서비스를 이용한뒤 전화요금 고지서를 받아보고는 황당해하고 있다.
시민 한모(52·여·인천 계산동)씨는 최근 전화요금 고지서를 받고 깜짝 놀랐다.
전화요금의 45%가 114 안내 직접연결 서비스였기 때문이다.
한씨는 "114 안내 전화를 이용할 경우 대부분 직접연결 서비스를 사용해왔지만 1회에 100원씩이나 하는 것을 전화국을 방문해서야 뒤늦게 알고는 지나친 폭리가 아니냐고 따졌다"는 것.
한씨는 또 "114 안내요원이 안내를 하지않고 전화만 받았다 놓아도 전화요금이 부과되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며 "KT 안내 서비스는 결국 명분일 뿐 시민을 이용한 장삿속"이라고 비난했다.
이처럼 114안내 전화 직접연결 서비스 이용료에 대한 시민들에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114이용요금이 부과되고 있는 만큼 직접연결 서비스의 이용료는 부당하다"는 소비자들에 지적이다.
이에대해 KT경인지역본부 관계자는 "KT 본사측에 효율적인 경영을 위해 여러 수익사업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좀 지나친 감이 없진 않다"며 "소비자들의 불만을 본사측에 건의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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