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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현동 화재참사 21주기 추도식 열려

 

 

 인천시교육청은 30일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인현동 화재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기억하기 위한 추모식을 열었다.

 

1999년 10월30일, 당시 화재는 학생 수십 명의 목숨을 앗아간 참사였지만 장소가 호프집이라는 편견이 덧씌워지면서 청소년 일탈로 치부돼 끔찍한 화마로 생명을 잃은 학생과 유가족들은 치유될 수 없는 아픔을 겪어야만 했다.

 

추모식은 희생자를 애도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한 헌화와 묵념, 추모사, 추모공연, 추모전시로 진행됐다.

 

장우삼 부교육감은 추모사에서 인현동 화재참사가 우리사회의 안전불감증으로 아이들을 희생시킨 안타까운 사고임을 강조하며 코로나19 상황에서 교육청이 먼저 생명존중의 가치 함양과 안전망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교육청은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공간이 없었던 불행한 과거를 반성하며 희생자를 추모하고 기억하고자 유가족, 시민단체와 함께 매년 인현동 화재참사 추모식을 진행해 오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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