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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직장-모임 등 산발적 감염 지속…일상공간 곳곳에서 확산

학교, 직장, 사우나, 모임 등 일상적인 활동이 이뤄지는 공간을 고리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전파가 잇따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일 낮 12시 기준으로 '수도권의 중학교 및 헬스장 관련 사례'에서 총 4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당초 방대본은 경기 성남시의 분당중학교 관련 사례와 헬스장 사례를 나눠서 구분했으나 감염 및 전파 양상을 분석한 결과, 이 사례들을 '수도권 중학교 및 헬스장 관련 사례'로 새로 분류했다.

 

확진자들이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이 22명, 경기가 18명이다. 분당중학교와 관련한 사례가 총 7명이고, 그 외 추가 전파 사례가 33명이다.

 

수도권에서는 감염 불씨가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다.

 

서울의 한 음악 교습과 관련해서는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4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22명이 됐다. 확진자 가운데 학생이 14명, 강사 3명, 가족 및 지인 등이 5명이다.

 

강남구의 '럭키사우나'와 관련해서도 격리 중이던 1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38명이 됐다.

 

구로구의 한 일가족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30일 이후 확진자가 1명 더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47명이다.

 

경기 용인시의 동문 골프 모임 관련 확진자도 2명 더 늘어 현재까지 총 56명이 확진됐다.

 

의료기관, 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에서 발생한 집단발병 여파도 이어졌다.

 

서울 송파구에 소재한 한 병원과 관련해서는 급식부, 진료부 종사자를 비롯해 가족, 지인 등으로 감염 전파가 이어지면서 누적 확진자가 17명이 됐다.

 

동대문구의 '에이스희망케어센터'와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1명 더 늘어 총 14명이다.

 

경기 군포시의 한 의료기관에서 안양시 요양시설로 이어지는 사례에서는 확진자가 3명 늘어 총 62명이 됐으며 경기 광주시의 SRC 재활병원 사례에서는 이날 낮까지 누적 확진자가 156명이 됐다.

 

수도권 외에 충남에서는 직장을 고리로 한 확진 사례가 잇따랐다.

 

아산시의 한 직장과 관련해서는 직장 동료를 비롯해 주점, 노래방, 사우나 등에서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해 현재까지 총 23명의 환자가 치료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 비중은 10%대로 낮아졌다.

 

10월 21일부터 이날까지 새롭게 발생한 확진자 1천474명 가운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145명으로, 10.7%에 달했다. 전날(11.7%)과 비교하면 1% 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전날 오후까지 코로나19 환자 729명에게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를 투여했다.

 

회복기 혈장의 경우, 이날 오전 기준으로 강릉아산병원혈액원, 고려대안산병원혈액원 등 8개 의료기관에서 총 47명의 환자에 대해 수혈이 이뤄졌다고 방대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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