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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중앙도서관, 말모이 학자 정태진 강좌 마무리

 

파주시중앙도서관이 지난 9월부터 시작한 2020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나랏말씀과 파주 말모이학자 정태진’ 강좌를 성공리에 마쳤다.

 

중앙도서관은 지역문화의 발굴과 인문정신 고양을 위해 7년간 인문학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한글’을 주제로 강좌를 진행했다.

 

파주의 독립운동가이자, 한글학자인 정태진 선생을 조명하며 세종시대 한글의 창제부터 훈민정음 해례본의 내용과 가치, 조선시대 한글편지, 한글 타이포그라피까지 한글문화를 깊이 있게 되짚어 봤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강좌에는 95명의 수강생이 접수했으며, 2개월간 10회의 강좌에 720명(누계)이 참가했다.

 

중앙도서관은 비대면 강좌로 인해 참가자간의 질문과 토론이 위축될 것을 고려해 ‘독서키트’를 함께 제공하고, 온라인에서 적극적인 소통을 유도했다. 댓글로 토론을 이어나간 수강생이 매회 50명 이상일 정도로 시민들의 참가율과 만족도가 높았다.

 

강좌에 참여한 한 시민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한글의 원리와 그 아름다움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수강생들과 댓글로 토론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윤명희 파주시중앙도서관장은 “코로나19로 강좌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게 되면서 장년층 참여율에 대한 걱정이 많았지만 지역 고유문화에 관심 있는 많은 시민들이 어느 때보다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라며 “앞으로도 대면과 비대면 프로그램을 적절히 운용하면서 시민들의 디지털역량을 높이는 데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파주 = 최연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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