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6 (일)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수원 삼성,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희망 보인다

코로나19로 연기된 조별리그 잔여 경기 18일부터 카타르서 진행
같은 조 조호르 다룸 탁짐(말레이시아) 카타르 원정 불참 선언
조호르 전 결과 모두 무효 처리, 수원 전적 2패→1패로 변경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16강 진출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ACL에서 비셀 고베(일본),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과 함께 H조에 속한 수원은 지난 2월 열린 고베 전(0-1 패)과 조호르 전(1-2 패)에서 잇따라 패해 2연패를 떠안고 18일부터 12월 13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아시아 동부지역 잔여 경기에 출전할 계획이다.

 

그러나 조호르가 H조 잔여경기 출전을 포기하면서 조호르가 치렀던 경기가 모두 무효처리 됐다.

 

조호르 구단은 11일 구단 SNS 계정을 통해 “국가안보회의(NSC)가 2020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위해 팀이 카타르 도하로 이동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겠다는 통보를 해왔다”며 “아시아 최고의 대회에 팀이 출전하지 못하게 된 게 매우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조호르는 이어 “말레이시아 정부의 결정을 존중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안전 조치들이 시행돼야 한다는 점도 이해한다”라며 “선수단의 안전이 우선이다. 2021시즌을 앞두고 코로나19가 종식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조호르는 1승 1패, 승점 3점으로 2연승을 거둔 고베(승점 6점)에 이어 H조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잔여 경기 참가를 포기하면서 수원, 고베가 조호르와 치른 경기 결과가 모두 무효처리 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수원, 고베, 광저우 중 2개 팀이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고베 전 패배로 1패를 안고 카타르 원정에 나서게 된 수원은 고베와의 승점 차가 3점으로 좁혀지게 됐고 남은 광저우와 2경기, 고베와 1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을 바라보게 됐다.


수원은 22일과 12월 1일 광저우와 잇따라 맞붙은 뒤 12월 4일 고베와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