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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청 펜싱부 시즌 3번째 전국대회 남자부 단체전 전 종목 입상

전국남녀종목별오픈선수권서 사브르 1위, 플러레 2위, 에뻬 3위 차지
종별선수권, 회장배 대회 이어 시즌 3번째 전 종목 입상
사브르 단체전 종별선수권, 대통령배 대회 이어 시즌 3관왕

 

화성시청 펜싱부가 올 시즌 전국대회에서 세번째로 전 종목 단체전 입상에 성공했다.

 

화성시청은 13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전국남녀종목별오픈펜싱선수권대회 남자부 사브르 단체전에서 동의대를 45-38로 가볍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자부 플러레 단체전에서는 대전도시공사에 35-45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화성시청은 전날 남자부 에뻬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어 이날 사브르 단체전 우승, 플러레 단체전 준우승으로 올 시즌 3번째로 전 종목에서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화성시청은 앞서 지난 8월 열린 제58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사브르 1위, 에뻬 2위, 플러레 3위 등 남자부 단체전 전 종목 입상에 이어 10월 회장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도 플러레 우승, 에뻬와 사브르 각각 3위 등 전 종목 입상을 차지했었다.

 

화성시청 펜싱부 사브르팀은 종별 선수권과 제60회 대통령배 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3관왕에 등극했다.

 

 

화성시청은 이날 열린 남자부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김준호가 동의대 도경동을 상대로 5-4로 앞섰지만 정호진이 상대 김지원에게 역전을 허용, 9-10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화성시청은 김동주가 임기룡을 상대로 공세를 펼친 끝에 15-13, 역전에 성공했고 김준호가 김지원을 상대로 20-15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화성시청은 김동주, 정호진이 접전을 펼치며 30-27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김동주가 동의대 김지원을 상대로 35-30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고 김준호가 임기룡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어 40-31, 9점 차로 달아나며 동의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화성시청은 마지막 경기에서 정호진이 도경동 상대로 45-38로 경기를 마무리 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남자부 플러레 단체전 결승에서는 개인전 우승자 이광현과 곽준혁, 이한석이 팀을 이룬 화성시청이 대전도시공사에 35-45로 져 준우승했다.

 

한편 여자부 플러레 단체전에서는 최덕하, 김현진, 오혜미가 팀을 이룬 인천 중구청이 홍효진, 오하나, 임승민이 한 팀이 된 성남시청을 42-37로 꺾고 정상에 올랐고 여자부 사브르 단체전에서는 인천 중구청이 서울시청에 31-45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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