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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장 김보경 민속씨름리그 3차 대회 한라장사 등극

11년 후배 오창록 상대로 3-2 신승
시즌 두번째, 통산 6번째 한라장사

 

38세 노장 김보경(양평군청)이 위더스제약 2020 민속씨름리그 3차 평창평화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보경은 18일 강원도 평창군 송어종합공연체함장에서 열린 대회 한라장사(105㎏급) 결정전에서 11년 후배인 오창록(전남 영암군민속씨름단)과 접전을 펼친 끝에 3-2로 신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김보경은 7월 영월대회에 이어 올 시즌 두번째이자 통산 6번쨰 한라장사에 등극했다.

 

8강에서 이효진(제주도청)을 2-0으로 꺾은 김보경은 4강에서도 박정의(용인백옥쌀)을 잡채기로 잇따라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오창록을 상대로 밀어치기로 첫 판을 따냈지만 둘째판을 밀어니기로 내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세째 판을 차돌리기로 따내며 다시 리드를 잡은 김보경은 넷째 판을 밀어치기로 내줘 승부를 마지막 판으로 끌고 갔다.

 

김보경은 마지막 판에서 체력적인 부담을 극복하고 노련한 안다리 기술로 오창록을 제압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보경은 “많은 연구와 꾸준한 연습을 통해 기량을 높이는데 주력했고 대중들의 기억에 오래도록 남는 선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했기에 정상에 오를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코로나 19가 빨리 종식되어 관중들과 함께 호흡하며 경기를 하게 되길 소원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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