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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수원-포항 물러설수 없는 한판

삼성하우젠컵 2차전이 열리는 오늘 수원월드컵경기장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홈팀 수원 삼성과 전반기 챔프 포항의 경기는 이번 대회의 우승 향방에 중요한 기로점으로 양팀은 서로 물러설수 없는 한판 대결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본프레레호의 출범뒤 아시안컵 발진과 김호곤호의 아테네올림픽 참가준비로 태극전사들이 모두 빠져나간 가운데 열리는 장마철 경기는 여러 변수가 도사리고 있어 승리의 예측이 쉽지 않다.
또 스타 사령탑인 차범근 수원 감독과 최순호 포항 감독의 자존심 대결도 경기결과에 중요하게 작용 할것으로 예상된다.
차 감독의 경우 이미 전반기 맞대결에서 우성용의 2골을 앞세운 최 감독의 용병술에 무너져, 홈경기의 이점속에 이번 경기를 통해 반드시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한다는 다짐이다.
수원은 조재진이 J리그 시미즈로 이적하고 수문장 이운재와 미드필더 김두현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져 전열의 약화가 심각한 상태이나 11일 컵대회 개막전에서 마르셀의 결승골로 광주 상무를 꺾고 산뜻한 스타트를 끊어 일단 상승세를 타고 있다.
더욱이 수원은 올림픽대표로 선발돼 지난 1월 호주 전지훈련을 떠났다 부상을 입었던 조성환이 6개월여만에 회복하고 팀에 복귀, 전력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이에 맞서는 포항은 '저격수' 따바레즈의 킥에 승부수를 띄우고 코난을 포워드로 내세워 수원의 삼바 콤비 나드손-마르셀을 물리치고 승수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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