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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소비자심리 또다시 상승… 거리두기 2단계 반영 안돼

 

11월 경기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코로나19가 확산된 3월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러나하반기 들어 나타난 코로나19 3차 재확산 및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은 반영되지 않은 결과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24일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경기지역 11월 소비자 심리지수(CCSI)는 99.2로 지난달(93.0)대비 6.2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 심리지수는 과거(2003년~2019년) 평균을 기준값 100으로 보고 100보다 크면 소비자의 기대 심리가 낙관적으로,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고 본다.


이는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3월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 1월(104.6), 2월(97.5) 모두 90 이상을 유지하던 소비자심리지수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80대를 유지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8월(90.0)까지 완만하게 회복하다가, 코로나19 2차 재확산으로 9월에는 80.6으로 곤두박질쳤다. 그러나 10월(93.0) 들어 다시 13.0포인트 오르며 회복에 성공했다.


현재와 미래의 경제상황을 인식하는 현재경기판단지수(72)와 향후경기전망지수(91)가 각각 13포인트, 7포인트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지수(99)와 소비지출전망지수(104)는 각각 3포인트 올랐다. 현재생활형편(91), 생활형편전망(96) 모두 4포인트씩 올랐다. 


가계저축전망(97)과 현재가계저축(92)도 2포인트씩 올랐고, 현재가계부채(100)와 가계부채전망(98)도 1포인트씩 하락했다.


취업기회전망(82)과 임금수준전망(109)도 지난달보다 각각 7포인트, 3포인트 상승했다.


주택가격전망(130) 역시 6포인트 오르며 올해 들어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한 소비자들은 더 늘었다는 뜻이다.


물가수준전망도 137로 전월보다 1포인트 올랐다.


그러나 조사 기간은 지난 11일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실시 전날인 16일까지로, 코로나19 3차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강화가 담기지 않았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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