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이 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추진해온 지원사업들을 조망하고, 지역문화재단으로서의 역할과 전략을 탐색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오는 30일 오후 2시 열리는 수원문화 도담도담, '재난 사회를 마주하는 지역 그리고 문화'가 그것.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이번 행사는 소규모 라운드 테이블로 진행한다. 대신 결과물을 자료집으로 제작해 다음달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이선옥 문화예술부 예술창작팀장은 “지역에서 시도된 새로운 방식과 도전을 공유함으로써 지역문화예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지역 문화예술의 돌파구 마련을 기대한다”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문화재단의 문화예술지원정책의 방향을 모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부는 이 팀장의 ‘기초 문화예술현장, 혼돈 속 탐색’을 비롯해 ▲임학순 가톨릭대학교 미디어기술콘텐츠학과 교수의 ‘코로나19 이후 지역문화예술의 미래 : 지역 문화예술지원 정책의 방향과 과제’ ▲권신 경기문화재단 문예진흥팀장의 ‘코로나19, 경기문화재단 예술지원의 고민과 변화’ 등의 발제로 이뤄진다.
문화예술 현장 사례를 주제로 한 2부에서는 2020년 수원문화재단 문화예술지원사업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한편, 지역 예술인 의견수렴은 지난 6월, 11월 2차례에 걸쳐 온라인 채널을 통해 완료했으며, 그 결과는 재단의 장⋅단기 지원사업 방향 수립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문의 031-290-3533(예술창작팀)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