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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300일 간의 코로나19 대응과정 담은 중간 보고회 개최

 

파주시가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지난 300일 간의 대응과정을 담은 중간 보고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확진자가 급속하게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25일 중간 보고회를 개최하고 ‘중앙 정부보다 한 단계 더 강화된 대응’을 원칙으로 지난 1월 28일 재난본부 구성 첫날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보고회를 여는 등 코로나19 대응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코로나19, 300일간의 기록’으로 ▲한눈에 보는 코로나19 타임라인 ▲타임라인 세부일지, 파주시 주요 대응 ▲코로나19 ‘방역용품 관리 체계’ 개선방안 ▲코로나19 대응 예산 ▲코로나19 대응 대시민 홍보 ▲현장의 생생한 방역활동을 엮은 사진 등을 공유했다.

 

또 ▲‘마스크 대란’ 발생 후 파주시-농협 협업으로 전국 최초 ‘마스크 특별판매’ 실시 ▲코로나19 확산 관련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지역경제 타격이 예상됨에 따라 소득·재산에 상관없이 모든 시민에게 총 3회에 걸쳐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스타벅스 야당역 발 집단감염 사태의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최초 ‘파주시 휴게음식점 집합제한 행정명령’ 발효 등 선제적 대응 사례도 소개했다.

 

이외에도 ▲수도권 기상청과 협조해 2년 이상 미사용 방치된 파주기상대의 숙소를 긴급 보수 후 임시격리시설로 운영해 현재까지 자가격리가 어려운 시민과 외국인 근로자 등 45명 수용 ▲해외입국자 중 무증상자가 자가로 이동하는 경로에서의 접촉자 발생을 사전 차단하고자 홍원연수원과 현대자동차 인재개발센터를 임시생활시설로 운영해 2184명을 수용하고 그중 15명을 확진 즉시 병원후송 ▲9월 금촌 소재 고시텔에서 확진자 발생시, 시설 내 추가 확진 우려가 높은 코호트 격리 방식을 취하지 않고 고시텔 거주자 전원을 임시생활시설로 이동 ▲시가 보유하고 있는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해 확진자 동선, 예방수칙 등 정보를 신속히 전파 등 지역 내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막고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사례들도 눈길을 끌었다.

 

보고회를 살펴보면 지난 1년간의 코로나19 상황대처가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로 보인다. 그러나 보고회가 개최된 당일 파주시에서 167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5일이 지난 30일 현재 전국적 확진자 증가와 맞물려 파주시도 확진자가 증가일로에 있다.

 

30일 현재 파주시보건소에 따르면 193번째 확진자가 발생해 불과 5일 만에 26명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지난 1년간의 확진자 추이와는 현격하게 증가하는 경향이 두드러져 시 당국과 시민들이 긴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1년간 1일 상황보고를 받으며 코로나19 대처에 선제적 조치를 취하며 나름대로 선방했던 최종환 시장과 파주시 관계자들이 앞으로 어떻게 현 상황에 대처해 코로나19에 대한 선도적 방역을 전개해 나갈 것인지 시민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최종환 시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저를 포함한 파주시 공직자들은 앞으로도 코로나19로부터 시민 여러분의 안전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파주 = 최연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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