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북중이 제15회 대통령기전국종별럭비대회 중등부 정상등극을 눈앞에 두게 됐다.
부천북중은 15일 서울 오류동럭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세째날 인천 부평중과의 준결승에서 경기종료 직전 극적인 트라이에 힘입어 10-7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이날 경기는 전반을 0-0으로 마감한뒤 부평중이 후반3분 홍성호가 트라이 성공후 컨버션 킥까지 혼자 처리하며 7-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반격에 나선 부천북중은 후반 19분 김승준의 트라이에 이어 경기종료 휘슬이 울리기 직전인 후반 25분 연명주가 극적인 결승 트라이를 성공시키며 10-7로 경기를 뒤집었다.
성남서중과 서울 양정중의 준결승은 후반 14분 오용호(양정중)와 후반 21분 이용관(성남서중)이 오프사이드 반칙에서 얻은 패널티 킥을 각각 성공하며 3-3으로 비긴뒤 추첨에서 양정중이 승리팀으로 뽑혀 결승에서 부천북중과 격돌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