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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탄현면 축현도심 가로수’ 이색 겨울옷 눈길

 

파주시 탄현면 축현도심 가로수가 형형색색의 따뜻한 성탄절 선물을 받아 주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제4검문소 추진위원회는 겨울철 병충해 예방을 위해 가로수에 두르던 볏짚을 대신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형형색색의 뜨개옷을 직접 만들고 나무에 둘러 성탄절 분위기도 한껏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인원의 봉사자들이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개개인이 기획에서부터 디자인 구상, 제작까지 참여해 나만의 가로수를 돌본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주변에 자원봉사처가 없어 아쉬움을 토로했던 탄현중학생들도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제4검문소 추진위원회는 지난 5월부터 낙후된 축현 도심을 활성화시키고자 ‘NOW STOP 난장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이번 ‘가로수 나무의 크리스마스’를 기획했다.

 

온명원 탄현면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삭막해보이기까지 했던 축현도심 가로수들이 예쁜 뜨개옷을 입어 거리가 활기차 보이고 따뜻한 분위기도 느낄 수 있어 지역 주민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파주 = 최연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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